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있어 훌륭한 성공을 이뤄냈다면서도 문제 해결은 쉽지 않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반미 표어를 제거하는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미-북 공동성명에는 북한을 비핵화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교감을 갖고 있다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We now have great chemistry with, we have good chemistry, and I think it is going to work out in the period of time. It takes a while, takes long time, not easy. They have been doing this for many many decades. And not that easy, but they took down signs, anti-United States signs all over North Korea. They are down. They have took them down, anti-U.S. signs like I put up anti-media signs all over the places.”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진행된 공화당 선거 유세에서 북한 문제에 있어 큰 성공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간이 어느 정도 오래 걸릴 것이라며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의 이런 상황은 수 십 년 동안 이어졌다는 겁니다.
또 북한은 미국에 반대하는 내용의 간판들을 내리고 있다며 이는 자신이 모든 장소에 반 언론 표어를 붙이던 것과 비슷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에서 아름다운 문서에 서명했다며 이 문서에는 비핵화를 하겠다는 내용뿐만 아니라 미군 유해를 돌려받는 등의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And we signed a piece of paper, and it was beautiful piece of paper said we will denuke, we will this, we will that, we will get the remains back, we will do all of these things. A lot of things, we will not test, we will abandon, they have engine site, these are not engines for your car. They are engines for the ballistic missiles. They are going to rip that down. So point after point…it … we will denuclearize North Korea.”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미사일 엔진 시설도 포기하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이어 이는 차량에 들어가는 엔진이 아니라 탄도미사일에 들어가는 엔진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문서에는 북한을 비핵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들은 자신이 (김정은과) 만났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굴욕적인 패배를 맞봤다고 보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Okay. You know what Fake News said? Donald Trump suffered humiliating defeat because I agreed to meet. I said I agreed to meet. Another words, because I agreed to meet, they couldn’t think of anything else. So I will say this at the beginning, they couldn’t believe it was happening. Two days later they were saying Hilary Clinton could have done that. I don’t think so.”
언론들은 자신이 김정은과 만난 것에 동의한 것 말고 다른 (비판) 거리는 생각해내지도 못했다는 겁니다.
이어 언론들은 회담이 처음 열리자 만남이 이뤄지는 것을 믿지 못했고 이틀 뒤에는 힐러리 클린턴도 이를 해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그랬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훌륭한 성공을 이뤄냈다며 하늘에 어떤 로켓도 날아다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And by the way, we had a great success, North Korea, Chairman Kim, great success. We are not looking up in the air, any rockets up there? Are there rockets? Japan is very happy, they haven’t had rockets shot over them in 7 months. There has been no rockets tests, there has been no nuclear test, there has been no ballistic missile, they have blown up their site. Today it got no coverage because Fake News doesn’t cover it.”
이어 일본 역시 매우 행복하다며 일본은 지난 7개월동안 자국 상공으로 미사일이 날아온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과 핵 실험이 없었으며 탄도미사일 발사도 없었고 (핵) 실험장이 파괴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들은 이런 사실을 보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훌륭한 일을 했고 전세계는 훨씬 더 안전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You know what? We did something that was wonderful, and the world is soon going to be, and right now it is already, we have a good chemistry, but the world is going to be much safer place. And North Korea is going to be much better place. So it was really something.”
아울러 북한 역시 훨씬 나은 곳이 될 것이라며 이는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비핵화와 추가 (핵.미사일) 실험 등을 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미국은 (북한에 억류됐던) 인질들을 돌려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And they agreed to denuclearization. They agreed to no more testing, no more this, and agreed, by the way, we got our hostages back. I got them even before we left. We are getting the remains of our great heroes back.”
인질들은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에 이미 돌려받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훌륭한 참전 영웅들의 유해를 돌려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6개월 전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던 일을 상기시키며 올림픽은 엄청난 실패였을 수 있지만 대단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They want to go to Olympics. And the Olympics would have been a massive failure and it turned out to be massive success. And President Moon of South Korea gives us the credit. They would not selling, people didn’t want to be nuked in the stadium as they watch the opening ceremonies. They didn’t want to be watching the opening ceremony at the same time looking up at the sky how long will this last. They would not exactly selling tickets. The minute that happened, and he said we will be part of Olympics out of nowhere. The minute that happened, Olympics became the fantastic success. It was great Olympics.”
이어 문재인 한국 대통령 역시 미국에 공이 있다고 말했다며 당시에 입장권이 잘 팔리지 않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은 경기장에서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핵 공격을 당하고 싶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울러 사람들은 개막식을 보는 동시에 하늘을 보며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며 입장권이 팔리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갑자기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고 그러자 올림픽은 훌륭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 후반부에서 과거 행정부의 정책 등을 비판하며 한국을 다시 한 번 언급했습니다.
서울의 인구는 2천800만 명이고 전쟁에 돌입했다면 3천만에서 5천만 명이 숨졌을 것이라는 겁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Seoul is a city with 28 million people. So you go, you go to war, you lose 30, 40, 50, who knows, millions of people. I am not even talking about nuclear, They have thousands of cannons aimed right at Seoul. And I said huh, I am telling you before I took over the office, there was a real good chance that we were going into war with North Korea. You could have lost millions, millions of people. So I got bad hand with North Korea, and that should have been done years ago.”
이어 핵무기로 인한 사상자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라며 북한은 수 천 문의 대포로 서울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 북한과의 전쟁에 빠질 가능성이 컸다며 수 백 만 명을 잃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상황을 안 좋은 상태에서 이어받았다며 수 년 전에 해결됐어야 하는 문제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