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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손튼 동아태차관보 대행, 7월말 은퇴"


수전 손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수전 손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수전 손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이 국무부를 떠납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30일 성명을 통해 손튼 차관보 대행이 오는 7월 말 외교관직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5년 넘게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져 온 손튼 차관보 대행의 임무 수행에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손튼 차관보 대행은 7월 말까지 대행직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1991년 국무부에 입부해 지난 20여년 간 동아시아와 구소련 나라 문제를 다뤄왔던 손튼 대행은 지난해 12월 북한 문제 등 동아시아 태평양 문제를 다루는 현 직위에 지명됐었습니다.

손튼 대행은 투르크메니스탄 주재 미국 부대사를 역임했으며, 국무부 중국·몽골 국장과 한국 경제담당 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이후 2016년부터 동아태 부차관보로 활동하다 지난해 3월 대니얼 러셀 전 동아태 차관보가 물러나면서 대행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이 지난해 6월 백악관에 손튼 대행을 동아태 차관보로 임명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스티븐 배넌 당시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반대에 부딪혔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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