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 미국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정책은 이란에 강한 압박을 가해 행태를 바꾸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아직 노선을 바꿀 것이라는 어떤 조짐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볼튼 보좌관은 이란 정권이 불안정한 기반 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이란에서 발생한 일련의 시위사태가 미국의 제재가 아닌 이란 지도부에 대한 불만과 경제난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이란은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이란이 핵무기 추구를 포기할 때까지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도 지난달 중동을 순방하면서 미국의 정책은 이란이 잘못된 행동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이 잘못한 행동을 계속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을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