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미군 유해가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며 어느 누구도 전장에 남겨두지 않는다는 미국의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돌아온 미군 유해를 언급하며 ‘미국은 단 한 명의 미국인도 (전장에) 남겨두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A few days ago Vice President Pence flew to Hawaii to greet the remains of some our nation’s greatest heroes, our fallen warriors who gave their life many years ago in Korea. Now these American heroes are finally starting to come home. They will be laid to rest on American soil. We believe in no American left behind.
13일 뉴욕주 포트 드럼 육군 기지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2019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 서명에 앞서 행한 연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며칠 전 미국의 가장 위대한 영웅인 한국전쟁 전사자들 유해 일부를 맞으러 하와이를 방문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들 미국 영웅들이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며 이들은 미국 영토에서 영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펜스 부통령도 이날 연설에서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역사적인 협상에 관여했을 당시 대통령은 (한국전쟁) 전사자와 실종자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펜스 부통령] “Finally in June of this year, where our President engaged in the historic negotiations with North Korea he had our missing fallen in his heart. And the nation witnessed just few short weeks ago, thanks to the leadership and compassion of this commander in chief, our boys are finally coming home.”
아울러 미군 통수권자의 지도력과 연민으로 인해 불과 몇 주 전 미군 전사자들의 귀환을 국민들은 목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2019년 국방수권법에는 7천160억 달러에 달하는 국방예산이 책정됐습니다.
해당 법안에는 주한미군을 2만2000명 아래로 감축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