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핵 합의를 계속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IAEA는 이날 낸 분기별 보고서에서 이란이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이라는 명칭의 핵 합의 내용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IAEA의 사찰관들이 필요한 이란 핵시설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이 핵 합의에 따라 중수와 저농축 우라늄 보유량 한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8일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한 뒤 두 번째 나온 보고서입니다. IAEA는 2015년 7월 이란 핵 합의 체결 이후 3개월마다 이란의 이행 실태를 확인해 보고서로 내고 있습니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한 미국은 오는 11월부터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