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나토·러시아위원회 브뤼셀서 열려...INF 논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미국과 러시아가 ‘중거리 핵전력조약(INF)’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 대표가 31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러시아위원회에는 러시아 대표단과 나토 대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나토는 성명을 내고 양측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아프가니스탄 문제 그리고 현재 나토가 벌이고 있는 군사훈련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제가 되고 있는 ‘중거리핵전력조약(INF)’ 조약과 관련해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조치로 인해 무기통제 조약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러시아가 INF 조약을 위반하고 있다며 INF 조약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나토 회원국들은 미국의 INF 탈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