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일국 체육상 일행이 27일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 참석차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김일국 체육상과 일행 3명은 이날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김 체육상은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지만 환영 나온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관계자들과 반갑게 악수를 했습니다.
김 체육상은 28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합니다.
NHK방송은 북한의 각료급 인사가 일본을 방문한 것이 1991년 이후 27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독자 제재 조치에 따라 북한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김 체육상의 입국이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대북제재의 예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