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게는 북한을 비핵화하는 어려운 임무가 남아 있다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석방 당시를 공직생활의 주요 순간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비핵화 결과를 올바로 전달할 방법을 찾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It’s been quite an experience to have the opportunity to try and figure out how to deliver for President Trump the outcome that Chairman Kim promised, right, to denuclearize, something that matters to everyone."
폼페오 장관은 7일 오전, 미국 캔자스 주에 있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방북 등 북한과의 경험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비핵화는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의 석방 순간을 상기시켰습니다.
[폼페오 장관] “Then I had the incredible good fortune to return to America with three American hostages, folks who had been held there for a long time, and bring them back safely to their families. It was one of the highlights of my professional life to get the chance to do that. And now the hard task, the hard task of denuclearizing North Korea, it still remains in front of us.
오랫동안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으며, 자신에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은 자신의 공직 생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였다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그러면서 지금 미국의 앞에는 여전히 북한을 비핵화하는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