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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장관 "미-중, 내년 1월 무역협상 재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지난 3일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지난 3일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내년 1월 중 무역분쟁 해소를 위한 2차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어제(18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최근 수차례 전화로 사전협의를 진행했고, 양측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또 두 나라가 내년 3월 1일까지 합의를 문서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오늘(19일) 무역 문제와 관련해 차관급 인사들이 전화통화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달 초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분쟁을 일시 중단하고 90일간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 재무책임자 체포 사건과 관련해, 미국은 이번 사건이 무역 협상과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고, 중국 정부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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