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오는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해리스 의원은 21일 미 ABC 방송에 출연해 “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자신이 아주 흥분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54살인 해리스 의원은 흑인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사회 정의와 일반 주민들을 위해 싸울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의원은 비디오에서 ‘미국의 장래는 우리의 가치를 위해 당신과 수백만 명이 목소리를 높이는 데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의원은 흑인 민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박사 탄생 90주년을 기해 출마를 발표했습니다.
해리스 의원은 연방 검사 출신으로 2016년에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커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