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측과 러시아의 유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다음주 중 수사를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언론들은 어제(20일) 소식통을 인용해 윌리엄 바 신임 법무장관이 이르면 다음주 중 뮬러 특검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종료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 장관은 특검 수사 종료를 발표한 뒤, 특검이 작성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바 장관은 이르면 다음주 뮬러 특검팀으로부터 수사 보고서를 건네받을 수 있지만, 정확한 수사 종료 발표 시점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특검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그건 전적으로 바 법무장관의 몫"이라면서, 그는 이 나라와 법무부를 존중하는 훌륭한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