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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본사 기사와 기자 지지”…영·한 성명 발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출처=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출처=평양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으로 표현한 미국 블룸버그통신 기사를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대변인은 18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블룸버그는 보도 기사와 기자를 존중하며 지지합니다”라는 한글 성명을 영문 답변 아래 첨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대변인] “We stand by our reporting and reporter.”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9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습니다.

이어 나경원 한국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해당 기사를 차용해 “더 이상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 달라”고 했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날 해당 기자의 이름을 특정해 비판 논평을 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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