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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 7~10일 일본·한국 방문...“북 FFVD 진전 논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국무부는 3일 보도자료에서 비건 특별대표가 일본과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7~8일 도쿄에 이어 9~10일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의 이번 한국 방문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비건 대표는 사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뒤 서울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의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과 만나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달 1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북 비핵화 협상 상황을 설명하고, 제재 이행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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