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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대북 압박 캠페인 계속돼야…전 세계 안보에 필수”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8일 영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정책 연구소(Centre for Policy Studies)’에서 연설하고 있다.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8일 영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정책 연구소(Centre for Policy Studies)’에서 연설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전 세계가 동참하는 대북 압박 캠페인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안보를 위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오 장관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즉, ‘FFVD’의 중요성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폼페오 장관] “President Trump has led tough diplomacy towards the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you've supported this. That mission is important and the pressure campaign that the world has engaged in must continue. This is an outcome that is imperative for the security of the world.”

폼페오 장관은 8일 영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정책 연구소(Centre for Policy Studies)’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향한 강력한 외교를 이끌어왔으며, 영국은 이를 지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임무는 중요하고, 전 세계가 참여한 압박 캠페인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세계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영국 정부가 북한의 불법 행위 단속에 적극 동참한 사례를 들기도 했습니다.

[녹취: 폼페오 장관] “The Royal Navy, too, has deployed to the Pacific to deter illicit ship to ship transfers on North Korean fuel that would have undermined those sanctions, we thank you for that this must continue.”

제재를 약화시킬 수 있는 북한 유류에 대한 불법 선박간 환적을 막기 위해 영국 해군이 태평양에 배치됐다는 설명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영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영국은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과 함께 한반도 인근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 행위를 감시해왔습니다.

특히 서덜랜드함과 몬트로스함 등 4척의 호위함을 동중국해와 동해 등에 파견한 상태입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5일에는 몬트로스함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동중국해에서 북한 유조선 새별호와 국적을 알 수 없는 선박의 불법 환적 장면을 포착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영국 외무부 등이 밝혔었습니다.

한편 폼페오 장관은 같은 날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북한을 상대로 한 미국의 외교적 압박에 대한 영국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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