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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다수의 탄도미사일 발사" 확인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북한이 9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성명에서, 북한이 이날 서북 지역에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약 300km 이상을 비행한 뒤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북한이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오후 북한이 발사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그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미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섀너핸 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국방장관으로 공식 지명을 받은 뒤 '북한의 최근 미사일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답하면서 나왔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소형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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