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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장성 "이란으로부터 임박한 위협 없어"


이란 혁명 수비대 군인들이 지난 2007년 이란 테헤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란 혁명 수비대 군인들이 지난 2007년 이란 테헤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영국군 고위 장성이 중동 지역에서 이란으로부터 임박한 위협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군 장성으로 이슬람 무장조직 IS를 격퇴하기 위한 '국제동맹군(OIR)' 부사령관인 크리스토퍼 기카 장군은 어제(14일) 화상브리핑에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점증하는 이란의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지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면서 위협이 있으면 바로 경보단계를 올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기카 부사령관의 발언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란의 위협과 관련해 입수한 확실한 정보들과 배치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라크와 시리아 내 동맹군에 경보 수위를 높였다면서, 이에 따라 OIR도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은 이란의 위협이 커졌다는 이유로 중동에 항모전단과 폭격기를 배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미 국방부가 이란과의 전쟁에 대비해 병력 12만 명을 중동에 배치하는 계획을 백악관 측에 설명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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