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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이도훈 회동…"미북대화 재개, 중요한 시기"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외교부 청사의 회담장에 도착했다.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외교부 청사의 회담장에 도착했다.

미한 양국은 현 시점이 미북 대화 재개와 실질적 진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때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핵 수석 대표 협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측은 이 자리에서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모든 공약인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미북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측 등에 있어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협상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건 대표는 이 본부장과 양국 간 공조가 긴밀히 이뤄져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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