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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너핸 대행 "미-한 연합훈련 재개 현 시점에 필요 없어"


지난 2017년 '비질런트 에이스' 미-한 연합공중훈련에 참여한 미 공군 소속 F-16 전투기들이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륙 대기 중이다.
지난 2017년 '비질런트 에이스' 미-한 연합공중훈련에 참여한 미 공군 소속 F-16 전투기들이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륙 대기 중이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미군과 한국군의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현 시점에서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어제(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뒤 한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군 수뇌부로부터 미-한 연합군사훈련 중단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내 병력이 필요한 군사적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한 연합군사훈련 유예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매우 도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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