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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정상회담’...트럼프 ”DMZ서 김정은 만나 대화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80일 만에 다시 열린 미-한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 결과에 따라 3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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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미-한 정상회담에 이어 청와대에서 다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역사적 만남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내내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DMZ 방문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김 위원장과의 만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북 정상간 만남이 기정 사실화 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DMZ에 가서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면서 이 만남에 대해 오래 생각해 왔고, 어제 급하게 인사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돼 성사시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늘 만남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이번 만남의 결과에 따라 추가 미-북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고, 김 위언장과 서로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김 위원장과 자신은 많은 분노가 있었지만 갑자기 사이가 좋아진 형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의 영전을 받으려 들어올 때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지금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 특히 한국과 북한 간 반북적 상황 때문에 문제가 있고 많은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전 정권과 비교해 미국과 한국, 북한 간 대화가 이어지며 비핵화 정세가 진전된 상황을 강조했습니다. 더는 핵과 미사일 실험은 없을 것이며, 한국은 자신이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후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됐다는 겁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북한과 미국이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는 트럼프 대토령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땅이 됐다면서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마주 서서 평화를 위한 악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면 최선의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오늘 중심은 미북 간 대화로, 그것이 앞으로 미북 대화로 이어져 가는 과정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대화는 다음에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대통령은 이어 대화 외에 평화를 이룰 방법은 없다면서 ‘DMZ 만남’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역사적이고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변 시설 폐기와 관련해서는 영변의 핵 단지가 진정성 있게 완전히 폐기된다면 그것은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의 입구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런 조치들이 진정성 있게 실행된다면 그때 국제사회는 제재완화를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와 관련해 그것은 하나의 단계이며, 아마도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 문제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가 아직 해제되지 않았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란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서두르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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