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축제 도중 총기 난사로 용의자 포함 최소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5시 30분쯤 캘리포니아 북부 소도시 길로이에서 열린 마늘축제에서 총격이 시작됐습니다.
음악공연을 즐기던 방문객들은 그 자리에 엎드리거나 대피했고, 20~25발 총격이 이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숨졌고, 이 중에는 6살 어린이가 포함됐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사건 초기 보도를 접하고 “총격범이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며 안전을 위해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목격자와 지인 등을 상대로 조사 중입니다.
또한 경찰은 숨진 용의자 외에 공범이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고 일부 매체는 전했습니다.
한편 전날 뉴욕 브루클린에서도 수천 명이 참가한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