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프랑스의 비정부기구인 'TGH'(Triangle Generation Humanitarian)가 신청한 대북 인도주의 물품 반입 요청을 허가했습니다.
대북제재위원회는 7일 웹사이트를 통해 'TGH'의 요청을 승인하고, 서한과 함께 물품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서한에 따르면 'TGH'는 지난 2월 북한 주민의 식생활 증진, 노인 돌봄 서비스와 어린이 영양 개선 등을 위한 물품 반입 제재 면제를 신청한 뒤 지난달 25일 최종 승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허가 물품에는 관련 활동의 진행을 위한 요원들의 필수 비품인 노트북과 5인승 디젤 차량, 용기와 플라스크 등 폐수 처리 시스템 사용 용품, 어린이 영양 공급에 필요한 태양광 냉동고 등이 포함됐습니다.
제재 면제 허가 기간은 내년 1월 25일까지입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