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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성장세 유지' 위한 금리 인하 시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미국의 중앙은행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23일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이날 미 서부 와이오밍 주에서 행한 연설에서 "경제의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유지와 더불어 물가가 2%대에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금융시장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장기적인 금리 인하의 시작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23일 다음 달 추가 금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주문이 늘었습니다.

앞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달 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세계가 금융위기를 겪고 있던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인하 촉구와 함께 미-중 간 무역 마찰로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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