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러시아가 양국 관계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디 총리는 러시아 해군 조선소를 시찰 후 가진 회담에서 "인도와 러시아 간에 협력에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선언문에 서명할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은 4일부터 6일까지 열립니다. 러시아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동방경제포럼을 개최해 왔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3일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4일 만나 북방영토 문제와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