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이 7일 북한을 휩쓸 전망입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한 뒤 8일 평양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내륙 지역에 90~125㎞(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2∼7m, 동해 앞바다에서 1∼4m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일 태풍 '링링' 북상에 대비해 비상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2015년 8월 나선시에서 발생한 홍수로 주민 40여 명이 숨지고 가옥 1천여 채와 병원, 학교 등이 파괴된 바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