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는 17일 이란의 핵 합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을 방문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의 기자회견에서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이란이 국제 핵 합의에 돌아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기 못하도록 막기 위한 합의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탄도미사일과 시리아와의 교전 등 이란으로 인한 문제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메르켈 총리는 "최근에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됐고 독일은 항상 긴장 완화에 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정치적 해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15일 이란이 사우디 석유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자국 영토에서 순항미사일 12발과 무인기 20여 기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사우디 석유 생산 50%가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