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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단, 미북 실무협상차 스톡홀름행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

북한 대표단이 미-북 실무 협상을 위해 오늘(3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떠났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습니다.

김명길 순회 대사와 최근까지 미국 담당 국장을 지낸 권정근, 실무자급인 정남혁·김광학 북한 미국연구소 연구사 등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후 중국국제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스톡홀름으로 출발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습니다.

김 대사는 출국장 입구에서 취재진에 "조미(북미) 실무 협상을 하러 간다"면서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으므로 큰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가고,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이날 공항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목격되지 않았고 스톡홀름행 항공 예약자 명단에도 들어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스톡홀름에서 미국 측과 실무 협상을 마친 뒤 7일께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와 평양으로 복귀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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