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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터키의 시리아 침공, 미국과 무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회담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회담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터키의 시리아 침공이 미국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을 옆에두고 터키의 시리아 북부에 머물고 있는 쿠르드족 침공과 관련해 "우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시리아와 쿠르드족을 도와도 괜찮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리아 내 영토에서 터키군에 대항하여 방어하는 쿠르드족은 "천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슬람 무장조직(IS)에 대항해 싸웠던 쿠르드군을 보호하기 위해 주둔했던 미군을 철수 시켜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타키에 제재를 가하는 것이 미군이 전투에 참여하는 것보다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7일 앙카라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등을 만날 계획이라고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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