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동부 이슬람사원 폭탄 테러…수십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 이슬람 사원에서 18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6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아타울라 코기야니 낭가르하르 주지사 대변인은 이날 공격으로 사원 건물 지붕이 무너지면서 60여 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슬람 사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테러에 공격받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성들과 아이 등 많은 사람들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낭가르하르 주 보건부 대변인은 부상자 중 23명은 수도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머지는 지역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탈레반과 이슬람국가(IS) 모두 아프가니스탄 동부 특히 낭가르하르 주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