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전략폭격기가 사상 처음으로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투폴례프 (Tu-160) 폭격기 2대가 사상 처음 남아공에 파견돼 양국의 군사협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폴례프는 1만km가 넘는 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폴례프는 옛 소련 시절에 개발한 초음속 전략 폭격기로 러시아 공중 핵전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투폴례프는 남아공의 프리토리아 인근 워터루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러시아가 아프리카 대륙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