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4일 터키의 시리아 침공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에 앞서 열린 저먼마셜펀드 연설에서 "터키가 매우 끔찍한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터키가 시리아 북부 지역 '안전지대'를 러시아와 공동 순찰 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터키와 러시아는 23일부터 쿠르드군이 150시간 안에 시리아 북부지역 안전지대 밖으로 철수 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측이 이 지역에서 공동 순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러시아군은 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주요 도시인 코반과 만비즈에 진입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성명을 통해 터키의 휴전이 영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터키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