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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관리 “북중러, 한-일 갈등 반겨”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가 지난 8월 워싱턴 헤리티지재단에서 열린 한-일 관계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가 지난 8월 워싱턴 헤리티지재단에서 열린 한-일 관계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마크 내퍼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가 한-일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2일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며, 두 나라의 불화는 미국과의 협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이런 한-일 갈등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이런 상황을 흡족해 하는 이들도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언급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한국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결해야 한다며, 미국은 두 나라가 지소미아와 다른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도록 격려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한-일 관계 개선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진전 여부는 결국 두 나라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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