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최근 사망한 이슬람 무장조직 IS 지도자의 누나를 체포했다고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어제(4일) 시리아 북동부 아자즈에서 올해 65세인 라스미야 아와드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와드 씨는 지난 10월 27일 미군 특수부대의 습격을 받자 자폭한 IS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의 친누나입니다.
터키 정부는 아와드 씨가 IS 운영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며 아와드 씨가 '정보의 금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와드 씨는 현재 터키 정부의 심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대통령 공보실은 아와드 씨 체포가 대테러 작전의 성공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체포된 아와드 씨에 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사망한 알바그다디의 형제자매들이 있지만, 이들이 모두 살아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와드 씨가 체포된 지역은 IS 대원 가족들의 밀입국 통로로 이용되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