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탄핵 심리에 "수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탄핵 심리에 대해 "수치스럽다(disgraceful)"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겨냥한 이번주에 열린 탄핵 심리와 관련해 민주당이 공화당원들이 질문하고 싶은 증인을 막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부패 정치인" 아담 쉬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이 탄핵을 이끌었으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백악관 당국자들이 "혐오스러운 마녀 사냥"을 증언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쉬프는 백악관 변호사와 요청된 증인들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것은 적법한 절차이자 의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안에 하원 법사위원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고려해 그리고 하원이 자신을 탄핵할 경우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열리는 탄핵 절차에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게 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