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의원, 미 민주 대선 경선 포기

미 캘리포니아주의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을 포기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 CNN 등 미 언론이 3일 보도했습니다.

한때 해리스 의원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 등 다른 경쟁자들을 추격하는 등 선두주자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해리스 의원의 사퇴 결정은 지난 1월 자신의 고향인 캘리포니아 유세장에 2만여 명의 청중을 불러 모은 뒤 수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해리스 의원은 그동안 예비 경선이 치러지는 아이오와주에 전념해 왔습니다.

한편 해리스 상원의원의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입니다.

앞서 2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5차 토론회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핵 협상을 망쳐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