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군 기지 근처에서 탈레반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프간 군 당국은 11일 바그람 공군기지와 인접한 의료시설 정문 앞에서 자살 차량폭탄 공격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공격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공격으로 바그람 기지 외벽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총격전이 이어졌습니다.
바그람 기지는 아프간 파르반주 카불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달 추수감사절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방문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한편 이날 공격은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협상이 다시 시작된 지 5일 만에 일어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