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최근 이란 사태와 관련, 보복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자제할 것을 이란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어제(6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본부에서 열린 긴급회의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 대사는 지난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군부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설명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들이 이란의 다양한 중동 테러단체에 대한 지원을 비난하는 일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새로운 분쟁은 그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에 폭력과 도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나토 회원국들은 이란이 2015년 핵 합의를 지킬 것을 요구하며 이란의 핵 개발 움직임을 자세히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