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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당국자 "지난해 북한 도발 현저히 줄어 긍정적"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2019년은 북한의 도발이 현저하게 줄어든 (significant reduction) 좋은 한 해 였다고,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가 어제(7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한 언론브리핑에서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등이 크게 줄었다며 이같이 평가하고,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지난 연말 위협했던 도발이 없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이는 미국이 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취하면서 힘과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북한이 10여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한 마당에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상황이 부정적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심각하게 도발적인 활동이 없었다는 것은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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