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대표가 터키의 리비아 내전 개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어제(7일) 벨기엘 브뤼셀에서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와의 회담에 이어 기자들에게 터키가 리비아에 군대를 파병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렐 대표는 "우리는 휴전을 요청했으며 지난 며칠 동안 증가하고 있는 외부 세력의 개입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터키는 내전 중인 리비아에서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최고사령관의 동부 군벌세력의 공격을 받는 서부 리비아통합정부(GNA)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자국 군대의 리비아 파병을 승인했습니다.
하프타르 최고사령관은 지난달부터 리비아통합정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