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폐렴으로 남성 1명이 또 숨졌습니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우한 보건 당국에 따르면 두 번째 사망자는 69세 중국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폐렴 증세를 보인 이후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우한 보건 당국은 지난달부터 우한에 시작된 폐렴으로 현재까지 41명이 호흡기 질환 진단을 받았고 그중 5명은 중태이며 12명은 회복돼 퇴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폐렴 전염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경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폐렴 증상을 보인 환자가 태국에서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태국 보건부는 우한에서 온 74세 중국 여성이 지난 13일 태국 공항에 도착한 이후 고열을 호소했다며 자국에서 보고된 두 번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에서도 우한을 방문했던 30대 남성이 폐렴 확진을 받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