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 확진 환자가 하루 만에 17명으로 늘어 누적 환자가 62명으로 증가했다고 웹사이트에 발표했습니다.
이 웹사이트를 보면 지금까지 환자 62명 가운데 19명이 퇴원했고, 2명이 숨졌으며 8명이 중태입니다.
지난 17일, 새로 확진받은 환자 발병일은 13일 전이며, 이 가운데 3명은 중증입니다.
당국은 새로운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리강 우한시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제한적인 사람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지속적인 사람간 전염의 위험은 비교적 낮다"고 말했습니다.
리 주임은 또한 각종 예방 통제 조치의 실행에 따라 바이러스 상황은 통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일부 이용자들은 다른 지역에도 환자가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하면서 정보 공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중국 내 우한 이외 지역에 발병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