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 노동당 대회에서 미국을 ‘최대 주적'이라고 부르고 사거리 1만5천km 미사일과 초대형 핵탄두 개발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미북 관계 수립은 미국에 달려 있다면서 이른바 ‘강대강 선대선’ 원칙을 강조하고 남북 관계도 한국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선 개회사에서는 북한 경제 실패를 자인하기도 했는데, 미국 새 행정부 출범에 앞선 김 위원장의 당 대회 발언을 분석해 봅니다.
진행: 김영교 / 대담: 데이비드 맥스웰 (David Maxwell,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 스콧 스나이더 (Scott Snyder, 미국 외교협회 미한정책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