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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주재 국가안보수호공서 개설


뤄후이닝(왼쪽부터) 홍콩 주재 중앙정부 연락판공실 주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둥젠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렁춘잉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정옌슝 국가안보처장이 8일 홍콩 메트로파크 호텔에서 열린 홍콩국가안보수호공서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뤄후이닝(왼쪽부터) 홍콩 주재 중앙정부 연락판공실 주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둥젠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렁춘잉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정옌슝 국가안보처장이 8일 홍콩 메트로파크 호텔에서 열린 홍콩국가안보수호공서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오늘(8일) 최근 발효된 홍콩 국가보안법에 근거해 현지에서 공안업무를 관리·감독하는 보안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중국의 홍콩 보안사무소인 국가안보처(홍콩 국가안보수호공서)는 이날 번화가 코즈웨이베이에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과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 결탁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단체와 관련된 형사 사건을 조사하고 기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부 홍콩 언론은 국가보안처 사무실이 약 300명의 관리로 구성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뤼후이닝 홍콩 주재 중앙정부 연락판공실 주임은 국가안전유지공서가 홍콩 안전의 수문장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초대 공서 책임자로 임명된 정옌슝 수장은 자신의 사무소가 홍콩 내 다른 중국 기관들, 그리고 홍콩 정부 부서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옌슝 수장은 또 자신의 사무소는 어떤 개인이나 단체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지 않고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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