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보건당국은 6일 자국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활용해 2살 이상 영ㆍ유아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쿠바 국영매체는 이번 조치가 적어도 국민 90%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살 영ㆍ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코로나바이러스 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쿠바 내 하루 신규 평균 확진자는 7천명에 이릅니다.
쿠바 전 인구가 1천 100만 명임을 감안할 때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쿠바 보건당국은 최근 2살부터 18살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소브러나 2' 백신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압달라'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백신은 국제 의료전문기관의 검증을 받지 않았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