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미얀마를 경유한 인도양 철도를 개통했습니다.
지난달 25일 개통된 이 철도는 쓰촨성의 성동인 청두시에서 미얀마 북동부 국경무역 도시인 친쉐이오호시까지 이어집니다.
미얀마 주재 중국 대사관은 베이징에서 인도양까지 이어지는 이번 철도 개통이 미얀마와의 무역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대 분기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통으로 중국은 미얀마를 경유한 선박과 도로, 철도 수단을 모두 갖추게 돼 동남아 전역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중국은 이번 개통으로 인도양 북동부에 위치한 벵골만과 안다만 접근이 가능해져 중동 산유국으로부터 안정적인 원유 수입로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