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13일 북한의 장거리 순항 미사일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기시 방위상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최근 북한 매체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역내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계속해서 미국, 한국과 함께 공조해 북한 군부의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시 방위상은 북한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언급을 삼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난 11일과 12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미사일은 약 1만 5천km를 비행한 뒤 표적을 맞췄다고 보도했습니다.
NHK 방송은 전문가를 인용해 북한이 주장하는 미사일 사거리가 사실이라면, 일본 전역이 북한에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다며,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