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7일,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탈레반에 포용적인 정부 수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결의안에서 탈레반은 완전하고 동등하며 의미 있는 여성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포용적인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결의안에는 또한, 유엔 아프간지원단의 임무를 6개월 연장해 내년 3월 17일까지 탈레반 정권의 행동을 평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안보리는 결의안에서, 유엔 아프간지원단은 모든 분야의 의사 결정에서 여성들이 동등하고 전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학대 행위와 인권 침해, 시민 보호, 인권 상황을 계속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가 주도한 결의안에는 또, 현재 도움이 필요한 1천400만 아프간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아프간내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