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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코로나로 추석 연휴 이동 자제 당부


한국의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이 2020년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이북부조 합동 망향제를 하는 모습
한국의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이 2020년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이북부조 합동 망향제를 하는 모습

한국 당국이 닷새 일정의 추석 연휴를 맞아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에게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정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19일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지난해 대비 약 3.5%가량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22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538만 명이 이동하며, 특히 추석 당일인 21일 화요일에는 626만 명이 이동하는 등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이동 인원은 3천 22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아울러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72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민의 하루 평균 이동량은 작년 추석보다 3.5% 증가한 수준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전인 2019년 추석보다는 16.4% 감소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과 관련해 한국 보건당국은 19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71%, 접종 완료자는 43.1%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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