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한국보다 더 강력한 동맹국은 없다며, 한반도에서 계속되고 있는 위협에 대응해 군사적 대비태세를 갖추고 역량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한국보다 더 강력한 동맹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커비 대변인] “there's no stronger ally than the Republic of Korea.”
커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한국의 성공적인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가 북한의 도발 억제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호보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동맹인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당국은 지난 15일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수중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한반도에서 지속되고 있는 위협에 대응해 준비태세를 갖추고 역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커비 대변인] “I would simply say that we continue to work closely with our allies in the Republic of Korea on making sure that we have complementary military capabilities and that we keep those capabilities, ready and prepared, and capable in a way commensurate with the continued threats that we see on the peninsula.”
커비 대변인은 "동맹 자체의 힘과 단결이 억제 능력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며, "이것이 우리가 동맹과 열심히 협력하고 동맹이 우리와 지역에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최근 강조한 통합억지력을 언급하며, 이는 미국의 관점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통합억지력은 우주와 사이버, 해상, 공중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지만, 세계 일부 지역에서 우리의 동맹국과 파트너들과의 역량을 통합하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