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오커스' 출범 후 미국-호주 첫 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21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회담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21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회담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 호주와의 새 안보동맹 '오커스'(AUKUS) 출범 후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백악관은 21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 유엔 본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만나 미국과 호주 동맹의 70주년을 기념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공유된 가치와 상호 이익, 동맹과 파트너와의 협력의 중요성 등에 기반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약속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와 유럽연합 EU를 포함한 유럽의 동맹국들과 파트너들이 인도-태평양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과 협력과 공동 작업을 심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 연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한 점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일본과 호주, 인도와의 협력체인 쿼드(Quad)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이날 모리슨 총리와 또다시 만나게 될 예정입니다.

한편, 앞서 미국과 영국, 호주가 체결한 새로운 안보협력체 '오커스'(AUKUS)와 관련해 프랑스가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날 두 정상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