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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외교장관회의…"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향한 3국 협력 재확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오른쪽 끝), 모테기 토시미쓰 일본 외무상(왼쪽 끝)이 22일 제76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회담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오른쪽 끝), 모테기 토시미쓰 일본 외무상(왼쪽 끝)이 22일 제76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회담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2일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역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미-한-일 3국 외교 수장이 회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회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에서 한국, 일본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3국 장관은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을 보존하고 증진하기 위한 약속은 물론 공동 가치에 기반한 미-한-일 3국 협력이 국제적인 범위에 이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공급망 확보 등과 같은 시급한 국제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노력을 통해 3국 간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버마(미얀마)에서의 즉각적인 폭력 중단을 요구하고 버마 정권에 부당하게 구금된 모든 이들을 석방하고 민주주의로의 길을 복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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